한강유역환경청, 한강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 활동 전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 활동 전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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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상수원보호구역 수중에 매몰된 쓰레기 수거(사진제공=한강유역청)
한강상수원보호구역 수중에 매몰된 쓰레기 수거(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경강일보] 김지연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지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동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9.6km 구간의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환경보전협회 주관하에 민간잠수사 120명과 크레인 설치 바지선, 보트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여름철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하여 상류 팔당댐 수문개방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생활폐기물, 폐철제, 폐그물 등 총 12.1톤을 수거하였다.

수거구역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취수하는 5개 취수장(토평, 도곡, 강북, 덕소, 하남 취수장)을 포함하고 있어, 이번 정화활동이 정부혁신 방침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03년부터 매년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21,088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약 758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올해 5월에도 5일간 수중쓰레기 약 11.7톤을 수거하는 등 연 2회가량 주기적인 수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 활동 등을 통해 한강 상수원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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