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심리 착하디 착한 힐링 명품 고깃집 ‘나! 돼지전문점’
운심리 착하디 착한 힐링 명품 고깃집 ‘나! 돼지전문점’
  • 아이엠양평
  • 승인 2018.07.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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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전경
고깃집 전경

[강하면=김현옥] 얼마 전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난 강변길을 따라가다 운심리 180번지에 얼마 전 힐링 명품 돼지고기집 ‘나! 돼지전문점’(대표 변숙자)이 생겼다.

세한도를 연상케 하는 소나무가 있는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에 들어서면 탁 트인 테이블이 손님을 맞는다.

우아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야외 데크
우아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야외 데크

보통 식당은 테이블과 테이블이 좁아 간혹 옆 손님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하는데, 이곳은 그럴 염려 없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생삼겹살 생목살 간장삼겹살 간장목살로 1인분(200g)에 12,000원이다.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돼지고추장불고기가 1인분(250g)에 12,000원이다.

깔끔한 상차림
깔끔한 상차림

고기의 품질을 보면 참 착한 가격이다. 하지만 7월까지 행사가격이라는데 가격을 올려야 할지 주인장이 아직 결정 내리지 못했단다.

재료를 한번 살펴보자. 고기는 충북 충주시 나돼지 12,000평 양돈장에서 210일 동안 자란 120kg 프리미엄 명품 돼지를 사용한다. 잡냄새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 하다. 고기는 파인애플과 같이 구워먹는데 은은한 향이 나와 별미다.

대표메뉴 삼겹살과 간장목살
대표메뉴 삼겹살과 간장목살

‘나돼지’는 어성초 민들레 와송 질경이 개똥쑥 우엉 쇠비름 등 10여 가지 특용식물과 발효김치를 이용한 배합사료로 키운 돼지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여 면역력을 높인 명품돼지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은 양념이 세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특징이다. 상추 양념장을 비롯 쌀 김치 고춧가루 삼겹살 등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을 사용한다. 취나물과 고기를 싸서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돌솥에 갓 지은 밥을 된장찌개와 함께 다 먹을 즈음 나오는 누룽지와 김치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역시 양수리에서 오랫동안 전통음식을 했던 주인장의 솜씨 어디로 가지 않았다.

돌솥에서 나오는 누룽지의 맛이란~
돌솥에서 나오는 누룽지의 맛이란~

상차림에 사용하는 그릇도 여주에 사는 탁인학 도예가 작품이다. 특히 언데렌지라는 무선 자기장파 불판을 사용해 공간을 최소화하고, 테두리가 뜨겁지 않아 아이들이 데일 염려가 없다.

나돼지 고기 드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나돼지 고기 드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20년 친구인 00스님과 같이 갔는데, 고기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각 2인분씩 4인분을 점심으로 해치웠다. 스님 고마 드시소, 숯불 들어 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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