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1년 예산안 1조 5,289억 원 편성
원주시, 2021년 예산안 1조 5,289억 원 편성
  • 김현옥
  • 승인 2020.1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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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원주시는 2021년 예산안을 금년(1조 4,283억 원)보다 1,006억 원 증가한 1조 5,289억 원으로 편성하여 11월 20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이로써, 원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006억 원(7.0%)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최초로 1조 5천억 원대에 진입하였다.

이러한 역대 최대 예산편성의 주요 증가요인은 역대 최대 국비확보에 따른 것으로,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실·국별로 전담팀을 운영하고 정부예산 확보일정에 맞춰 국비확보 타당성 논리개발과 수차례 국회,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고, 연중 정부정책동향 상시모니터링을 통하여 공모사업의 면밀한 분석에 대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이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경비 절감과 강력한 보조사업 성과평가 반영 등을 통한 행사축제 예산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 노력을 추진하였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요 역점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부족재원은 부득이하게 차입금을 통해 충당하였으며, 또한 특별회계 여유자금을 활용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신설하여 최대 재원을 확보하였다.

원주시 2021년 예산안은 ①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원주형 관광 뉴딜’사업 집중 투자 ② 문화관광, 복지, 공원조성, 농촌분야 집중투자를 통한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및 미래세대 성장동력 확보 ③ 적극적·확장적 재정편성을 통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시민체감형’ 사업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편성하였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1년은 민선7기 후반기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원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원주가 “대한민국 관광혁신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화관광사업에 집중투자하여,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등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즉각적이고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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