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촛불장학회 장학생 출신 '후원금 3백만 원 기탁'
원주시 촛불장학회 장학생 출신 '후원금 3백만 원 기탁'
  • 김현옥
  • 승인 2020.11.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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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1995년 당시 한라공대 재학 시절 촛불장학회의 도움을 받았던 지정면 출신 윤상덕 씨가 최근 지역 후배를 위해 써달라며 3백만 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90년 2월 설립된 (재)촛불장학회는 인재를 교육하고 육성하는 것만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국가를 번영의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 30년간 원주시 읍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향토 장학재단이다.

올해는 20명을 선정해 3,700만 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1,995명에게 총 13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촛불장학회는 12명의 이사·감사를 비롯해 원주시민과 장학생들의 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역시 2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이 기탁됐다.

특히, 조두형·곽용민·이규덕·이덕원·박경희·윤연옥·원유승 씨 등이 매년 후원을 이어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촛불장학회 이성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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