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내 최대 규모 친환경차 달린다
춘천시, 도내 최대 규모 친환경차 달린다
  • 김현옥
  • 승인 2020.1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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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춘천시가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춘천 친환경차 보급 대수는 1,340대로 도내 최대 규모다.

친환경차 보급은 물론 급속충전기 보급도 도내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춘천 내 급속충전기는 109기로 원주 74기, 강릉 72기에 비해 약 30기 가량 많다. 또 춘천휴게소와 화물차공영차고지에 각각 1대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춘천휴게소충전소는 공사중으로 2021년 1월 중 준공예정이며 / 춘천화물차공영차고지는 주민과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이처럼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교통부문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비 457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1,282대, 수소차 603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승용의 경우 도내 타 시군보다 시비 1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운행이 많아 개선 효과가 우수한 영업용 및 대중교통차량 대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기택시의 경우 200만원, 전기화물 대차는 150만원을 시비 추가 지원하며 친환경 버스도 올해 4대에서 내년 6대로 늘린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차 보급률을 5%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 내 친환경차 보급률은 1.2%다.

시 관계자는 “이미 현실이 된 미세먼지, 열섬 등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살기좋은 도시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라며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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