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차량화재 초기진압…큰 피해 막은 ‘김한성 소방관’
비번날 차량화재 초기진압…큰 피해 막은 ‘김한성 소방관’
  • 임정애
  • 승인 2021.05.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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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화 중인 김한성 소방관(사진=양평소방서)
초기 진화 중인 김한성 소방관(사진=양평소방서)

[양평=경강일보] 임정애 기자 = 양평소방서(서장 조원희)는 비번 날 차량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진압한 소방관 덕분에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던 미담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소방관은 현재 구리소방서 현장대응단에 근무하고 있는 김한성 소방경이다. 양평읍에 거주하고 있는 김 소방관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 휴일을 맞아 오전 7시 40분경 양평읍 창대리 갈산공원으로 운동을 가던 중 1톤 화물트럭 적재함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였다.

김한성 소방관은 화재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인근 ‘○○철재’ 사무실에서 소화기를 빌려 와 차량적재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했다.

70대 남성인 화재차량 운전자는 “차량 적재함에 설치된 철재 파이프를 산소절단기를 이용하여 절단작업을 하던 중 적재함 바닥으로 떨어진 불티로 인해 불이 난 것 같다. 신속하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주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한성 소방관은 “누구나 그 상황을 목격했다면 똑같이 화재를 진압하였을 것”이라면서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양평소방서장은 “소화기 1대는 초기화재 진압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며, “군민 여러분 모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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