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김현옥]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우영)에서 실시하는 ‘2019농식품가공창업아카데미’ 교육이 지난 10일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3월 26일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10회차 40시간 교육을 마친 20명의 수강생들은 김삼현 팀장 사회로 조병덕 농업경영과장으로부터 수료증을 하나씩 받으면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식품산업이해를 통한 경영전략’ ‘인허가 절차 및 가공창업 프로세스’ ‘식품관련 법규’ ‘식품공장입지절차 및 HACCP의 이해’ ‘가공창업 세무회계 체크포인트’ ‘식품 등의 표시기준’ ‘상품기획 및 품목제조보고’ ‘추출 및 농축가공 이해’ ‘농식품 포장설계’ 등을 배웠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강의와 수강생들의 열정으로 총 25명 입학생 중 20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습니다. 수료식 후 6기 수강생 13명이 김은주 회원이 운영하는 강상면 카페 모들에서 첫 정기모임을 열었습니다.
회의에 앞서 6기 모임 회장에 김은주, 총무에 강소망 회원을 선출하고 매월 셋째 화요일 오후 7시에 모들카페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및 유통분야 전문가 등을 초대해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모임에서 양평이 고향인 토박이부터 귀향한 사람, 귀농 귀촌인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회원들은 20대 청년부터 칠순의 어르신까지 정보를 나누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제조 가공을 하고 싶은 욕구가 대단했습니다.
블루베리, 두충, 대추, 루바브, 사과, 아로니아, 밀크잼, 자두, 매실, 토종벌, 도라지, 현미, 루비에스, 배, 시레기, 단호박, 곤드레, 산마늘, 고추, 원목표고 등 양평의 청정환경에서 키운 농임산물을 제조 가공해서 유통 판매하는 것이 회원들의 꿈입니다.
이를 위해 2차 정기모임이 열리는 6월 18일에 실제 자신이 희망하는 제조가공 창업분야 시장조사와 사업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제조가공 창업 과정을 취재해 영상자료로 만들어 유튜브, 네이버스토어 채널 등을 통해 직접 홍보하는 방향으로 콘셉을 잡아갈 방침입니다.
제조과정에서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가공창업 리스크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통판매를 위한 홍보 채널을 강화하는 것이 6기 동기모임의 목표입니다. 향후 회원이 운영하는 농장 등의 취재를 통해 양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유통 및 홍보에 도움을 주는 길을 찾아갈 생각입니다.
양평군 농산물 제조가공 유통판매와 홍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연락처 아이엠양평 김현옥(010-5528-5946) 6기모임 김은주 회장(031-772-4040 모들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