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양평군 6월 월례조회’서 열정과 겸손 촉구
정동균 군수 ‘양평군 6월 월례조회’서 열정과 겸손 촉구
  • 김현옥
  • 승인 2019.06.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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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군수가 3일 용문산산나물축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가 3일 용문산산나물축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양평읍=김현옥] 양평군(군수 정동균) 6월 월례조회가 3일 오전 9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동균 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전에 없이 강도 높은 어조로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군수는 우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선열들을 기억하고, 희생정신을 본받아 실천하자”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현충일과 6.25 기념행사를 경건하게 치르고, 보훈단체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모실 것을 주문했다.

이어 3일부터 열리는 양평군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 폭우 폭염 등 여름철 재난안전을 대비해 안전시설 점검과 무더위 쉼터 등을 각별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 이봉주 마라톤대회,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도 다 함께 응원하자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바르고 공정한 양평군’을 위해 한 단계씩 나아지고 있다”면서 “지난 1년 남짓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정신 없이 달려온 결과, 송파-양평고속도로 등 지역 숙원사업 등에서 큰 줄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 군수는 “지난 1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새롭게 출발할 각오를 다져주기 바란다”면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기다려왔는데) 공직자들이 더 열정을 보여야 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정동균 군수는 “자치단체장이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시대적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군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겸손과 존중, 배려를 통해 다 같이 좋은 양평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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