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도 열공…양평군 ‘정책지원 업무 역량 강화’ 교육
토요일도 열공…양평군 ‘정책지원 업무 역량 강화’ 교육
  • 김현옥
  • 승인 2019.06.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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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의 강사가 비서 역량강화 강연을 하고 있다
22일 오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의 강사가 비서 역량강화 강연을 하고 있다

[양평읍=김현옥]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통협력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행정담당관 비서실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지원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구원회 강사가 ‘마인드 특강’, 이준의 강사가 ‘팔로워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구원회 강사는 ‘마인드 특강’에서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공공과 군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일일브리핑, 일정관리, 의전, 언론 홍보, 유관기관 민원 등을 대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일일 브리핑을 위해서 비서실 역할을 강조했다. 비서실은 조직의 헤드쿼터로 정책과 행정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정보를 취합해서 바로 단체장에게 보고하는 ‘콘트럴타워 기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서간 협력은 필수다.

일정관리는 일일, 주간, 월별로 나눠서 시간 장소 행사명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야 한다. 의전 역시 모든 초점을 단체장에 맞추고 가까운 거리에서 바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언론홍보는 뉴스 가치를 내부에서 직접 선별해 중요한 보도자료의 경우 기자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주말 행사는 소통협력담당관이 직접 현장에서 보도자료를 작성해 당일 바로 배포할 것을 요청했다.

구원회 강사는 “기존 조직 습성에 안주하지 말고 색다르게 시도하라”면서 “공무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서 양평군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준의 강사는 ‘팔로워를 디자인하다’ 강연에서 “리더를 제외하고는 모두 비서다”라는 관점에서 “비서처럼 일을 해야 성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업무와 사고대처 및 VIP 매뉴얼을 만들어서 전문성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 강사는 이어 “주변 상황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관점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업무 매뉴얼을 완성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체계가 갖춰지면 팔로워(공무원)에 따라 조직(양평군)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초빙 강사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유쾌한 설명으로 참여 공무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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