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 감성 리더십과 함께한 '두 번째 타운홀 미팅'
정동균 군수, 감성 리더십과 함께한 '두 번째 타운홀 미팅'
  • 김현옥
  • 승인 2019.06.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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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군수가 쉬자파크 치유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가 쉬자파크 치유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양평읍=김현옥] 정동균 양평군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이 지난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쉬자파크 내 치유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3월 28일 양평읍 라온광장에서 고등학생 50여명과 가진 첫 타운홀 미팅에 이어 양평군새마을회 부녀회원 30여명과 함께한 이날 미팅은 ‘공익사업 활성화로 행복한 양평만들기’를 주제로 토론 형식으로 이뤄졌다.

새마을회 부녀회원들은 오후 2시부터 치유센터 내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 중 하나인 온열요법을 체험하고, 민선7기 군정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군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자유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군수가 결단력이 없다” “체력이 좋지 않다”등 개인적인 부분부터 “문화시설과 일자리가 부족하다” “다자녀카드를 활성화 해달라” “청운면 교통문제를 살펴봐달라” “양동면 폐비닐수거를 빠르게 해달라” 등 정책적인 분야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정동균 군수는 “군수는 앞서가지 않고 함께 가는 감성적 리더십을 추구한다. 조금 더디게 느껴지겠지만 자발성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취임 초 4개월 동안 걸어서 출근하다 무릎을 다쳤다. 2개월 치료를 받고 현재는 1주일에 1번 정도 걸어서 퇴근한다. 건강을 더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양평읍에서 아신역으로 이어지는 아무도 없는 자전거길을 달과 별을 보며 1시간 30분 가량 걸어서 퇴근한다”면서 “강변길을 걸으며 하루에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내일 계획을 세우는 아주 소중하고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민선7기 복지공동체 실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정동균 군수
민선7기 복지공동체 실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정동균 군수

정동균 군수는 “민선7기 정책 방향은 복지공동체 구현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위기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방문진료팀, 행복돌봄센터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을 정성으로 모시고, 100세 시대 사람으로 인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양평군 새마을회 전영희 사무국장은 “회원들과 노래를 부르며 온열요법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며 “처음 실시하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같이 찾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 중 군정홍보 동영상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은 등 주최측 준비가 부족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타운홀 미팅이란 명칭은 미국에서 정책결정권자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비공식적인 공개 토론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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