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양평-여주 4차로 확장사업’ 조기착공 파란불
‘국도 37호선 양평-여주 4차로 확장사업’ 조기착공 파란불
  • 김현옥
  • 승인 2019.06.2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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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리~대신면 미확장 구간 11.7km 사업재추진 공동대응키로
내년 하반기 국토부 사업에 반영되면 2021년부터 추진 전망
정동균 군수와 이항진 시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와 이항진 시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여주시=김현옥] 양평군(군수 정동균)과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27일 오전 9시 30분 여주시청에서 국도37호선 여주~양평간(대신~불곡) 도로 4차로 확장사업에 대해 공동 추진키로 협의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평군과 여주시가 연계되는 국도37호선 4차로 미확장 구간인 여주시 대신면에서 양평군 불곡리 구간의 확장사업 추진에 양 시군이 한 목소리로 대응하여 사업에 가속을 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해당 마을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했다.

협약서에 서명하는 정동균 군수와 이항진 시장
협약서에 서명하는 정동균 군수와 이항진 시장

국도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여주시와 양평군을 연결하는 경기동부지역의 중추적인 도로로, 총 31.9km 중 개군면 불곡리 불곡교차로와 여주시 대신면 보통교차로 구간 11.7km를 제외하고는 모두 4차로로 확장됐다. 하지만 상기 구간은 지난 2006년 일부 민원 및 기획예산처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중복투자 우려로 사업구간에서 제외된 바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계획 용역 추진 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평군과 여주시는 대신~불곡 구간의 계획반영 등을 통한 사업 재추진을 위해 정부의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 대한 공동대응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내년 하반기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될 경우 2021년 이후부터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 양평을 잇는 4차선 도로가 완공되면 통행원할을 넘어서 두 지자체 간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미래비전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정동균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정동균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여주시장과 저는 마무리하지 못한 국도37호선을 완공하기 위해 국토부 등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자고 다짐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현안 사안에 대해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도37호선 대신~불곡 미확장 구간은 총연장 11.7km(양평군 5.8km, 여주시 5.9km)이며, 총사업비 약 1,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여주 양평간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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