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방문 ⑨] 양평 카포레, 성병태 작가 ‘캔버스트라 초대전’ 오픈
[불쑥방문 ⑨] 양평 카포레, 성병태 작가 ‘캔버스트라 초대전’ 오픈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1.06.06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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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태 작가
성병태 작가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서양화가 성병태 작가의 ‘성 Drawrian의 Canvastra 초대전’이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양평군 강하면 복합문화공간 카포레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림으로 들으며 사랑소리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럽의 뒷골목, 연인들, 캔버스트라 등 총 3가지 테마로 나눠 작가가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그린 112점의 작품이 300여 평의 공간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해외에서 ‘성 드로이안’으로 유명한 성병태 작가는 색채소리라는 불리는 특유의 색채와 섬세한 드로잉으로 독자적 영역을 개척해 왔다. 여기에 캔버스와 오케스트라의 합성어인 캔버스트라(Canvastra)를 통해 소리를 시각화해 캔버스에 풀어 놓은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파리, 뮌헨, 리스본, 노르망디, 베니스, 런던 등 유럽의 뒷골목 풍경과 연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휴머니즘과 열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 중에는 작가의 19세 때 자화상과 120호에 이르는 대작, 그리고 파리에서 수집한 17세기 유화작품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그린 비구상 작품도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오는 10일(목) 오후에는 관객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와 와인 파티를 열 계획이다. 30일 초대전 종료 이후에도 카포레 별도 공간에서 상설 전시를 이어간다. 현재 몽골 초대전도 준비 중이다.

작가 활동 내역
작가 활동 내역

성병태 작가는 “40여 년 전 카포레 사라 선생과의 인연으로 이번에 작품 전시를 하고 기증도 하게 됐다”며 “양평군민은 물론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찾아오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작가는 대구에서 태어나 19살에 첫 개인전을 연 뒤로 국내외를 오가며 280여회 전시회 참여, 37회 개인초대전을 이어오고 있다. 28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이원회 전회원 및 교토국제미술교류대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약력>

​*소속
-전)일본 이원전, 국창전(상임위원)
-전)상형전(회원)
-전)한국미술협회(회원)

*활동
-2001~ 성병태 초대전-신비의 색채소리(코엑스조선화랑)
-일본 오사카 아트갤러리 초대전, 오사카 아트갤러리
-한국방송공사 105인 초대전
-미국 Jhon & JHO Gallery 초대
-일본 동경문화원 초대전, 도쿄 동경문화원
-한국수채 파리전
-국창전, 교토
-서울중진&원로작가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뉴욕, 파리, 도쿄, 서울 국제예술위원회전
-시카고 J.Park & Company 초대 하눅중견작가 10인 초대전
-한&일 현대미술의 금일전, 현대아트
-유명작가초대-작업실의 작가전, 조선화랑
-'97,'98, '99 서울아트페어 초대전
-2011~2014년 KIAF 년 4회 초대
-일본 오카야마 초대전
-이원전, 도쿄 우에노미술관
-영혼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전, 다인테크
-서양사60년사 일본 초대전
-대구미술대전 초대
-한국문예진흥원 기획 한국의 수채전 초대
-정예작가 초대전-드로잉이야기, 현대아트갤러리

<이모 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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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온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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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수집한 17세기 유화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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