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①] 양평 카포레 ‘한중교류음악회 in 전속작가 전시회’ 대성황
[문화산책①] 양평 카포레 ‘한중교류음악회 in 전속작가 전시회’ 대성황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1.06.10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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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음악회 무대 공연
한중교류음악회 무대 공연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친교를 기념하는 ‘한중교류음악회 in 전속작가 전시회’가 10일 오후 5시 양평군 강하면 복합문화공간 ‘카포레’ 1층 대전시관에서 열렸다.

한중미예술인협회(회장 박유리)가 주최하고 카포레(대표 김정숙)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안상수 협회 고문(전 한나라당 대표) 및 국내외 문화예술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공연과 전시 관람 순으로 2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관객들은 성병태 작가의 ‘성 Drawrian의 Canvastra 초대전’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다과를 곁들이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양평읍 앤디앤가비에서 주문한 샌드위치에 김정숙 대표의 특제 샐러드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박유리 회장의 사회와 이호재의 피아노 연주로 소프라노 류후이(재수일방, 새타령), 소프라노 양지에(청춘무곡, 첫사랑), 소프라노 나런화(모니산, 그리운 금강산), 바리톤 한규원(뱃노래, Perhaps love) 등 한중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 12곡의 노래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병태 작가
성병태 작가

이번 행사는 캔버스와 오케스트라의 합성어인 ‘캔버스트라’(Canvastra) 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성병태 작가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풍경사진의 새로운 장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승호 사진작가의 카포레 전속기념을 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음악회에는 유승호 사진 작가의 유학 시절 친분으로 이루어진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한중미예술인협회의 일원으로서 전 세계에 각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열었다.

성병태 작가는 “카포레 전속 1호 작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양평 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유승호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특별한 위안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 설명 중인 유승호 작가
작품 설명 중인 유승호 작가

김정숙 대표는 “건물 준공 후 이렇게 멋진 음악회와 전시회를 같이 열게 돼서 가슴이 벅차다”며 “작품을 기증해준 성병태 작가님, 아름다운 발걸음을 해주신 여러분들과 항상 카포레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병태 작가의 ‘성 Drawrian의 Canvastra 초대전’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카포레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유승호 작가 사진전은 지난 3월부터 별관 1층 전시실에서 상설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양평 복합문화공간 카포레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평의 문화 발전은 물론 국내 유명작가 발굴과 세계적인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모 저모>

관객을 맞이하는 김정숙 카포레 대표(중앙)
관객을 맞이하는 김정숙 카포레 대표(중앙)
다과회 모습
다과회 모습

 

관객과 대화하는 유승호 작가(좌)
관객과 대화하는 유승호 작가(좌)
관객을 맞이하는 김정숙 카포레 대표
관객을 맞이하는 김정숙 카포레 대표
공연1
사회를 보는 박유리 회장
공연2
인사말을 하는 김정숙 대표
공연3
테너 한규원
커튼콜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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