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의향서’ 제출
양평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의향서’ 제출
  • 김현옥
  • 승인 2019.07.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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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개 지자체 참여 의향서...유치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물꼬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밝힌 정동균 양평군수(사진=김현옥 기자)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밝힌 정동균 양평군수(사진=김현옥 기자)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양평군에 건립하자는 유치의향서를 네이버측에 지난 22일 제출했다.

양평군이 제시한 부지는 네이버가 요구한 부지면적 100,000㎡보다 넓은 171,000㎡이고, 이중 군유지가 80%, 사유지 20%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양평군은 네이버의 제2데이터 센터가 국내 최대 IT기업의 데이터 허브라는 상징성과 유치 이후 IT기업이 몰려들 경우 직·간접고용 효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세수 확충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제안부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및 KTX가 지나는 지역으로 경기도의 지식기반산업과 강원도의 바이오·스마트 헬스산업을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통일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산업의 국가플랫폼이 될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작한 데이터센터 부지 제안 접수를 지난 23일 마감한 결과 총 136개의 의향서가 들어왔다. 전국 60개 지자체가 78곳 부지, 민간·개인이 소유한 58개 부지에서도 의향서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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