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군 용문농협(조합장 강성욱)은 지난 16일 오후 4시 농협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용문면 단월면 영농회장, 행복나눔봉사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명절음식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관내 각 마을 영농회장을 통해 추천을 받은 31명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행사에 지출된 비용은 용문농협 임직원들의 성금(465만원)과 행복나눔봉사단의 기금(150만원)으로 마련했다.
명절음식 전달식은 지난 2011년부터 용문 단월 관내 소외 받는 계층에게 용문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한 성금으로, 해마다 생필품 및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강성욱 조합장은 “직원들이 모금한 사비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도움으로써 임직원들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하는 ‘따뜻한 농협’으로 자리잡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용문농협은 지난해 9월 추석에도 용문면과 단월면에 거주하는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31가구에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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