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동절기 AI대비 철새도래지 방역강화
여주시, 동절기 AI대비 철새도래지 방역강화
  • 김현옥
  • 승인 2020.09.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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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방역강화(사진제공=여주시청)
AI대비 철새도래지 방역강화(사진제공=여주시청)

[여주=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최근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지난 8월 용인(경안천)과 서울(양재천)의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의 분변에서도 AI항원이 2건 검출되어 올 겨울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주시는 남한강과 합류지점인 북내면 가정리 금당천, 연양동 남한강변, 청미천, 양화천 철새도래지 지역내 모든 축산차량의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축산차량이 통제구간에 진입할 경우 GPS에서 “진입 금지 철새도래지입니다. 우회해 주세요”라는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여주시는 철새도래지 진입로 주변에 출입통제 현수막 15개, 비닐안내판 100개를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축산등록차량 및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SNS와 문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금지를 안내하고 있다.

특별 방역 기간에 광역방제기 3대, 방제 차량 3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에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9월 중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주시 축산과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축산차량과 축산농가의 철새도래지 진입을 금지하고 축사에 야생조류 차단을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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