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제9대 개원 1주년’ 의정활동 성과 내놔
양평군의회, ‘제9대 개원 1주년’ 의정활동 성과 내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3.06.2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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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양평군의회 개원
제9대 양평군의회 개원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는 오는 7월 1일 개원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내놨다.

의회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소통을 통한 신뢰강화, 균형과 협력을 통한 발전 가속화, 군민의 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 차별화된 정책 제안을 비전으로 삼아 주민들의 성실한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뛰는 1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5가지 분야(양평 청사진 위해 연구하고 공부, 주민 뜻 반영 전문 의정 실천, 나눔으로 군민 곁에 다가가기, 지방의회 독립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소통과 협치로 함께 동행)에서 군민들에게 결과물을 발표했다.

특별위원회 오혜자 의원
특별위원회 오혜자 의원

①양평 청사진 위해 연구하고 공부

먼저 주제를 선정,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매년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해나가고 있다. 2022년도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대응방안 연구회와 양평군 지역에너지 자립 모델 개발 연구회를, 2023년도에는 양평군 희망발전 연구회와 양평군 재정진단 연구회를 구성해 깊이 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직무교육를 통해 전문적인 입법, 행정사무감사 등 충실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②주민 뜻 반영 ‘전문 의정 실천’

주민의 요구와 목소리가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1명의 의원이 모든 분야를 담당하기 어려워 문화, 복지, 도시, 환경, 경제 등의 업무를 각 의원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깊이 있는 정책 대안에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제나 주민의 요구 목소리에 의회가 필요한 사안에는 발 빠르고 효과적인 대처를 보였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 민생 예산 긴급편성 촉구 건의안, 경기 동부권 공공의료원 양평군 설치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한발 먼저, 그리고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이 필요로 하고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의원 연구단체 운영
의원 연구단체 운영

③나눔으로 군민 곁에 다가가기

지난해 여름 수해 현장을 확인하고, 강하면 침수 가구를 찾아가 토사를 치우는 등 복구에 필요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제28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양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으며, 정부에서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양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기도 했다.

양동면 양돈 농가 화재 현장, 공군 제8145부대 위문,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그리고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지역 곳곳을 다니며 무엇이 필요한지를 귀담으며 의정활동을 채워 나갔다. 뿐만 아니라,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 등 나눔활동도 이어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촉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촉구

이와 함께 군의회에서는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하며 비움을 실천하기도 했다. 난방비 폭등, 물가상승 등으로 주민의 어려움은 커져가는 상황에서, 양평군의회는 민생현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모든 의원들이 뜻을 모아 올해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했다.

④지방의회 독립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정책지원관을 임용해 의정활동에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사권 독립 후 홍보정책팀을 신설하고, 승진 등 자체적인 인사발령을 통해 조직을 체계화하고 기틀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방의회법 신속 제정 촉구 건의안과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공공감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준비를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⑤소통과 협치로 함께 동행

작년 8월 집행기관과의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정책협의회 6회 등 다양한 소통의 방법으로 군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동부권 등 다른 시군의회와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순옥 의장은 “지난 1년간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으로 군의회가 한발 더 성장해나가는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3년, 군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내실과 겸손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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