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추진 중단에 성명서 발표
전진선 양평군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추진 중단에 성명서 발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3.07.06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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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긴급 기자회견
6일 열린 긴급 기자회견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오후 5시 군청 4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발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일체의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전면 중단을 철회하여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성명서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우리 양평군은 수도권 끄트머리에서 2천 6백만 수도권 주민에게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각종 규제를 받고 있으면서도 오직,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내하며 희망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군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노선 검토와 사업 추진 전면 중단”과 “이 정부에서 추진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는 국토교통부장관의 청천벽력과 같은 발표를 접했습니다.

저는 양평군수로서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주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노선 확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우리 군으로서는 그 내용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가짜뉴스로 판단되어 이 논란에 일체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정당의 일방적 주장에 휩싸여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되는 것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추진과정도 확인하지 않고 고속도로의 IC와 JCT도 구분하지 못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일고의 연고나 지역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군민의 이익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가짜 논란이 오늘과 같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향후 특정정당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일체의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해 주십시오.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전면 중단을 철회하여 양평군민이 계속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12만 4천 양평군민들께서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양평군수인 저와 군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저는 양평군에 IC가 설치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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