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권의 이야기농업①] 손수 '짓'는 즐거움
[안병권의 이야기농업①] 손수 '짓'는 즐거움
  • 아이엠양평
  • 승인 2018.05.10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밥을 짓습니다
옷을 짓습니다
집을 짓습니다
입고 먹고 머물러 사는 것이
다 '짓'인 모양입니다.

아이가 태어나 이름을 짓습니다
스승의 가르침으로 미소를 짓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농사를 짓습니다
존재하고 깨닥고 실천하는 모든 것이
또한 다 '짓'인 모양입니다.

-안병권의 '귀농귀촌스토리' 중에서


안병권 선생은 서울대 농생물학과 졸업하고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하던 1990년대 중반 농산물 쇼핑몰 ‘정농’, 1999년에는 유기농산물 전문쇼핑몰 이팜을 오픈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20여 년간 농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겪은 희로애락과 그들의 의미 있는 삶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콘텐츠이자 상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야기농업’이라는 개념을 만든 선구자다.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서 태어나 지난해 전북 김제로 이주해 '이야기농업연구소'를 열어 지자체와 단체 등에서 이야기농업과 마케팅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와 통하는 농촌쇼핑몰 만들기> , <이야기농업> 및 최근에 출간한 <스토리두잉>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