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평화나비,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출간기념회 개최
양평평화나비,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출간기념회 개최
  • 임정애 기자
  • 승인 2024.01.1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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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수) 오후 2시 30분 양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려

[양평=경강일보] 임정애 기자 = 양평평화나비(대표 전재현)는 양평문화재단 2023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인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출간 기념회를 17일 오후 2시30분 양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 사업은 12개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가 없었던 양서면과 강하면을 제외한 10개 읍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서전을 쓰기에 앞서 자서전 쓰기 전문가 김현옥(도서출판 라이프스토리 대표) 작가를 초빙하여 양평군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열었다.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2023년 6월 23일~7월 14일 매주 금요일 6시~9시 사이 총 4회(1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어 8월과 9월에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을 통한 신청과 각 읍면 복지팀을 통해 추천 및 소개를 받았으며, 10월과 11월에는 양평평화나비 회원들로 구성된 자서전 쓰기팀이 평균 3~4회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어르신들의 구술을 정리하여 글을 썼고 표지 그림도 직접 그려 출간에 이르렀다.

자서전쓰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자서전 쓰기에 풀어 놓으며 내 삶에 귀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평화나비 회원들은 “비록 20쪽 남짓한 작은 책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들었던 삶의 이야기는 1,000쪽 넘는 장편소설을 읽는 듯한 경험을 했다”며 “평범한 어르신들의 삶이지만 그 안에는 무수한 경험과 연륜이 깃들어 있어 누구 한 분 귀하지 않은 삶이 없었고, 용기 내어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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