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양평④] 양평군의회 의장 인사철에 고위 공무원과 회식 ‘구설수’
[체인지양평④] 양평군의회 의장 인사철에 고위 공무원과 회식 ‘구설수’
  • 김현옥
  • 승인 2019.01.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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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3층 의회사무과 앞에 부착된 양평군의회 이정우 의장 사진
양평군청 3층 의회사무과 앞에 부착된 양평군의회 이정우 의장 사진

[양평읍=김현옥] 양평군의회 이정우 의장(무소속)이 지난해 12월 21일 저녁 양평군 과장급 고위공무원과 용문면 소재 모 펜션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정우 의장과 양평군청 공무원 동기 부부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전날(20일) 민선7기 조직개편 후 대대적인 인사발령을 실시한 다음날이라는데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승진을 한 양평군 모 부처 사무관을 포함해 과장급 공무원 서너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유상진 정의당 양평지역위원장은 “최근 예천군의회 등 지방자치 의원들의 일탈을 보면서 견제와 감시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인사철에 피감기관과 버젓이 술판을 벌이는 도덕적 해이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2019년도 의장 전용차량으로 제너시스를 구입하기 위해 7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해 군민정서와 역행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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