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15일 오후 3시 군수실에서 김태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장성호 경기광주고용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고용출장센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앞서 균형발전국(국장 박신선) 일자리경제과(과장 이인구) 직원들이 준비한 고용출장센터 유치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올 초 개군산수유축체, 용문산나물축제 등 주요 행사장에서 유치서명을 받아 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양평군청 4층 고용출장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앞으로 경기광주고용센터 소속 직원이 한 달에 2번(2, 4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업급여와 내일배움카드 업무 및 관련 교육도 군청 교육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군민은 그간 실업급여와 내일배움 카드 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타 지역 방문으로 인한 교통 불편 등을 감수해왔다. 지난 2014년 고용노동부에 고용복지센터 유치를 신청한바 있으나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민선7기에서는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2019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5월설문조사 및 서명운동을 진행해 3,300여명의 주민참여를 이끌어 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등 관련기간 협의 방문을 통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김태현 지청장은 “지금은 2주 단위 업무여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향후 더 확대되어서 양평고용출장센터를 통해 고용서비스 혜택이 높아지고 양평군이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고용출장센터 유치는 공무원들의 열정과 주민참여가 잘 어우러진 협업과 네트워킹의 결과물”이라면서 “고용복지 관련 업무에서 군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센터를 더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2일 양평군청 본관 4층 일자리센터에서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23일에는 ‘양평일자리 체인지업 박람회’도 개최 예정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