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옥수수 수제맥주 간담회 개최
춘천시, 옥수수 수제맥주 간담회 개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1.10.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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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강일보] 김지윤 기자 = 춘천 전통주 산업 활성화의 핵심 기반인 춘천 누룩연구소에서 개발한 효모를 이용해 만든 옥수수 수제맥주의 주원료를 춘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공하는 방안이 모색돼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11월 1일 감자아일랜드 양조장에서 옥수수 수제맥주 시음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규현·안홍준 감자아일랜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시정부에 따르면 감자아일랜드는 최근 옥수수가 55% 함량된 옥수수 수제맥주 2종을 개발했다. 옥수수 수제맥주에 사용된 효모는 춘천 누룩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로 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연구 분야다.

간담회에서는 옥수수 맥주의 주원료를 춘천시농산물가공센터에서 공급하는 방안과 강원대 양조학과 설립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용해중 안심농식품과장은 “2019년 강원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설립된 누룩연구소에서의 개발 성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라며 “술 산업은 부가가치가 상상 이상인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자아일랜드는 2020년 5월 설립됐으며, 젊은 청년들이 강원도 감자와 토종 효모를 이용해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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