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카포레 갤러리, 'K-네이처 패션&아트페어 2021' 열어
양평 카포레 갤러리, 'K-네이처 패션&아트페어 2021' 열어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1.10.30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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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부터 7일까지 카포레 1층 컨벤션홀…국내 정상 패션디자이너 8명 참가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K-네이처 패션&아트페어 2021'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양평군 강하면 복합문화공간 카포레 갤러리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패션디자인 분야 국내 정상을 달리고 있는 디자이너, 모델, 일러스트레이터, 모델리스트 등 8인의 패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시의 주 콘셉트는 ‘K-네이처’로 표현되는 한국적인 자연스러움이다. 현재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류 현상의 밑바탕인 한국 고유의 특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들은 2021년 트렌드 컬러인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메이트 그레이를 반영하여 통일감 있게 진행했다. 밝은 노란색 컬러인 일루미네이팅은 태양의 따사로운 햇살을 상징하며 코로나 시대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에너지를 표현한다.

또한 바닷가 조약돌을 닮은 컬러인 얼티메이트 그레이는 오랜 시간을 견뎌낸 인내와 견고함, 자연이 가진 회복을 상징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컬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고 안정감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색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이라는 문화를 감성적으로 반영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유미 디자이너는 한국 전통문양으로 수복(壽福)의 의미를 새긴 단추로 디테일을 표현하거나 한국의 자연을 담은 아트 작품을 재해석해 의상에 투영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김민정 디자이너는 전통적인 테일러드 수트를 최고급 원단과 완벽에 가까운 라인으로 구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작품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소재 중 하나인 모피를 사용하여 한국인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다소미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에서도 역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으로 작품을 전개했다.

모델리스트 강복남 대표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모델리스트로서 늘 완벽함을 추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간 강복남’의 무의식을 이끌어내는 자연스러운 선이 돋보이는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홍지연 디자이너는 수 년간 다양한 해외전시 및 패션쇼를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유니크한 그녀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왔다. 이번에도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진행했다.

이수민 디자이너는 전통 한복들을 다양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드로잉한 연작들과 한국적인 감성을 자연스럽게 가미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세계화를 보여주고자 했다.

카포레 김정숙 대표는 “이번 K-Nature Fashion & Art 전시는 한국의 전통적인 작품부터 현대적이고 모던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담고 있다”며 “자연스러움과 전통성을 주제로 모든 연령과 국적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디자이너 프로필
참여 디자이너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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