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구리전통시장 내 ‘신축 예정 복합시설’ 점검
안승남 시장, 구리전통시장 내 ‘신축 예정 복합시설’ 점검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12.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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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구리=경강일보] 김지연 기자 =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3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조종덕)와 함께 수택동 380-22번지 일원에 신축 예정인 복합시설(오피스텔)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신축 예정지인 수택동 380-22번지 일원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전소된 상태로 최근까지 방치되었던 곳으로, 현재 호실 수 312실, 주차대수 381대, 지상 29층에 업무복합 시설 신축 예정지로 건축심의가 신청되어 있다.

또한, 본 사업부지는「전통시장 및 상점가육성을 위한 특별법」제2조 제1호 등에 따른 전통시장(인정시장) 구역 내 위치하고 있어, 이번 현장 점검은 향후 시장 이용객 편의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책과 진입로 혼잡 방지 방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구리전통시장 상인회는 “오피스텔 신축 예정지 동측 2면은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로 막혀있고, 동측은 도로가 없어 유일한 접근로인 안골로63번길과 보원탄산천 옆 안골로 77번길 뿐으로 현재도 차량통행이 어려운 실정임”을 강조했다.

이로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며, 준공 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 화재가 우려되므로 소방도로 확보를 전제로 주상복합 허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신축 예정지 진입 도로폭을 직접 측정하는 등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소방도로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인근의 다른 주상복합 건축물 신축 현장을 본보기 삼아 진입도로와 인도 확보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검토하여, 향후에도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적극행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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