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각종 행사 취소’ 조치
양평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각종 행사 취소’ 조치
  • 김현옥
  • 승인 2020.02.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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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군은 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7일까지 예정된 용문면과 개군면, 단월면의 ‘새해 읍면 방문 소통한마당’을 잠정 연기하고, 정월대보름 행사(강하면 홰동화재), 3·1절 행사, 지평리 전투전승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아울러 읍면 단위의 척사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평군은 경기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동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군은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도 확보해 읍면 복지회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고 양평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사회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겠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기침예절,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병원 방문을 자제하는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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