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상강하 아트페어’ 카포레 일원에서 열려
‘2022 강상강하 아트페어’ 카포레 일원에서 열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10.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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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 주최 행사
총 8개 예술공간에서 184점 출품…카포레 9명의 조각가 작품 전시
카포레 전경
카포레 전경(사진=배규원)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지역 예술인과 갤러리가 공동으로 기획한 ‘2022 강상강하 아트페어’가 1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강하면 복합문화공간 카포레(대표 김정숙) 등 8개 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는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회장 고정수)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작가 28명이 회화, 조각, 도조 등 184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카포레 외에도 몬티첼로(강하), 비갤러리(강하), 산리갤러리(강하), 기흥성(강하), 비아베네또(강하), 뮤직포레스트(강하), 블룸비스타(강하) 등이 함께한다.

지난 7월 발족된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은 전국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양평군의 문화적 특색과 서울 근교에 위치하는 자연의 전원도시라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서 만든 단체다. 남한강 일대를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미술가, 문학인, 음악가, 예능인 등 문화계 인사들과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 대표 등이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수도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카포레에서는 민복기, 이서윤, 김경민, 김원근, 안치홍, 최병춘, 안송자, 김태수, 백현옥 작가 등 9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

새롭게 변신 중인 말 조각상
새롭게 변신 중인 말 조각상(사진=배규원)

별도로 이홍전 작가가 말과 벤치 등 카포레 외부 조형물 색칠을 진행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업이 완료되면 조형물들이 카포레의 사진 촬영명소로 부각돼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수 회장은 “양평 아트로드 8개 갤러리에서 열리는 행사에 꽃씨를 뿌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카포레 김정숙 대표는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양평군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갤러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사색과 쉼의 안단테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수익금은 양평군의 ‘ART ROAD’ 조성 기금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rtroa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모저모>

남한강변 구름과 형형색색 의자
남한강변 구름과 형형색색 의자(사진=배규원)
카포레 마스코트 '맥'
카포레 마스코트 '맥'
맥과 색깔이 비슷한 '맥털구름'
맥과 색깔이 비슷한 '맥털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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