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2022 양평군 일자리 박람회 성황…구인난 및 구직정보 부족 호소
[현장취재] 2022 양평군 일자리 박람회 성황…구인난 및 구직정보 부족 호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10.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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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타이거 라이브쇼핑 현장을 찾아 개그맨 이경애 씨와 대화를 나누는 전진선 군수
로스팅타이거 라이브쇼핑 현장을 찾아 개그맨 이경애 씨와 대화를 나누는 전진선 군수

[양평=경강일보] 김현옥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2022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23개 기업이 참여해 124명을 채용하기 위한 구인에 나섰다. 참여 기업은 창대산업(3명) 웰보 H&F(4명) 리드보호작업장(4명) 에버그린에버블루(1명) 이엘산업(2명) 웰팜넷(7명) 청춘찬가(2명) 증안리약초마을(3명) 리뉴얼라이프(3명) 본프레쉬(11명) 미쁨(5명) 케이지랩(3명) 그린맥스(1명) 정금F&C(6명) 삼진플랜트(6명) 렌탈나라(2명) 엘팜(20명) 등이다. (괄호 안 구인수)

또한 용문천년시장, 연의나라 양수리, 슬로패밀리, 양평맑은술도가, 꽃차공방 등이 기업홍보에 열을 올렸다. 구직자들은 기업홍보관 등을 둘러보면서 1:1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촬영과 지문인적성검사 등을 실시했다.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군민들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군민들

행사에 참여한 전진선 군수는 구인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기업인들과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민 A씨는 전 군수에게 노인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하소연 했다. 또 웰보 H&F 최복희 대표는 “직원이 15명인데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젊은 생산직 인력 충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에버그린에버블루 관계자는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일을 꼼꼼하게 해서 채용을 하고 싶은데 구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린맥스 정연세 대표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피해가 크게 났는데, 군의 도움 등으로 다행히 복구를 해서 고비를 넘겼다”고 전했다.

증안리약초마을 윤종호 이사는 현장에서 직원 1명을 채용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양평맑은술도가 김은미 매니저는 프리미엄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귀농을 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등에 건강식품을 납품한다는 슬로패밀리를 찾은 전 군수는 현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군민들이 구인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군민들이 구인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전진선 군수는 “양평에 기업이 많지는 않지만 알찬 회사들이 적기에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박람회를 통해서 청취한 군민들의 요청을 수렴해 홍보와 정보제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상담센터에서 구인 관련 통계를 내서 관련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도록 살펴보겠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과 구직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 모든 일자리정보는 일자리종합포털(www.yp21.go.kr)을 통해 구인, 구직, 공공일자리, 교육훈련, 행사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이모저모>

구인난을 청취하는 전진선 군수
용문천년시장 협동조합
공공일자리 의견 청취
청운면 증안리약초마을
지평면 꽃차공방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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